최근들어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자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2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났으며 1∼4월중 수출은 20억5천2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또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전자제품 수출실적은 3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가 증가해 지난해 5월 이후 월별로는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세를 주도한 품목은 산업용전자제품과 일반부품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0%, 15.1% 늘었다. 그러나 가전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15.1%, 반도체는 8.9% 각각 감소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