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우크라이나는 29일 양측간 장래의 안보관계를 규정하는 협정에 가서명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최근 NATO와 러시아간의 「기본협정」 체결로 자국이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양자간의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위한 헌장」이 서둘러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NATO와 우크라이나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안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양측간 협상을 증진시키기 위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는 광범위한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 헌장은 7월초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NATO 특별정상회담에서 공식 서명된 뒤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