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홍콩독립 최근까지 추진』…신화통신 홍콩지국장

  • 입력 1997년 6월 17일 07시 54분


영국은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한 지난 84년이후에도 홍콩의 영유권을 되돌려주지 않고 국민투표를 실시해 싱가포르처럼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었다고 周南(주남)신화통신 홍콩지국장이 16일 밝혔다. 주지국장은 대만 중국시보와의 회견에서 『영국은 원래 홍콩의 반환을 원치않았다』며 『영국은 홍콩 영유권을 되돌려주지 않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국민투표를 실시해 홍콩을 싱가포르처럼 독립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었다』고 말했다. 홍콩에 이어 지난 1867년 영국 식민지가 된 싱가포르는 65년 독자적인 도시국가로 독립했다. 강경파 공산주의자로 알려진 주지국장은 크리스 패튼 총독이 지난 95년 단행한 선거개혁도 자신의 세력을 입법국에 진출시켜 홍콩을 또하나의 싱가포르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대북공동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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