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미국에 요구할지 모른다고 현지의 한 외교관이 16일 전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베트남 언론이 최근 미군의 화학무기로 야기돼온 피해를 연대기순으로 보도했으며 이는 분명 베트남의 태도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베트남통신은 15일 화학무기에 노출됐던 부모사이에서 그동안 약 5만명의 기형아가 출산됐다고 보도했으며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지는 16일 이에 관한 두페이지 분량의 기사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