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核폐기물 매립후보지 답사단 내달 北파견

  • 입력 1997년 6월 17일 11시 50분


대만은 북한내 대만 핵폐기물 매립장소 후보지를 현장답사하기 위해 오는 7월 북한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美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대만전력이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반입에 반대하는 한국과 북한의 접경에서 약 1백Km 떨어진 장소를 대만 핵폐기물 매립장으로 제안했다고 대만 국영 라디오방송을 인용, 전했다. CNN방송은 대만원자력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만전력이 제안한 매립장은 면적이 4.8㎢이며 반경 5㎞ 이내에 거주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대만원자력위원회의 조사단이 현장을 방문, 만일 북한의 핵폐기물 운반 및 저장이 국제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이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대만원자력위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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