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비자물가와 물가상승률은 모두 세계 최상위권.
4일 통계청이 입수한 유엔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미국 뉴욕시 소비자물가를 100(주거비 포함)으로 잡았을 때 서울은 117로 34개 도시 가운데 홍콩 192, 도쿄 155, 제네바 118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가장 싼 곳은 멕시코시티로 78이었으며 몬트리올 83, 워싱턴과 부다페스트 하노이는 모두 86.
지난 90∼96년의 소비자물가 변동폭을 보면 우리나라는 이 기간중 무려 41.8%나 상승,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필리핀(77.7%)과 홍콩(66.9%)을 빼고는 가장 높았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