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공업협회 등 5개 업계단체들이 한국 시장장벽의 문제점을 미국행정부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시장개방 압력이 예상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슈퍼301조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과 관련, 지난 10일 자동차 화장품 오렌지 낙농품 쌀 등 미국의 5개 업계단체가 미무역대표부(USTR)에 한국의 시장장벽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USTR는 접수된 의견서를 토대로 오는 9월말경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국에 대해서는 3주 이내에 공식적인조사 및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
작년에는 자동차와 감귤류 아몬드 투자신탁 등 4개 업계 단체가 한국시장의 폐쇄성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