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은 양국간 상호원조조약 체결 36주년을 맞아 북경(北京)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연회를 가졌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송봉환 주중 북한대리대사 주최로 열린 이날 연회에는 布赫(포혁)전국인민대표대회부위원장이 참석,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북경의 북한 분석가들은 비교적 중상위급 인물에 속하는 포부위원장이 이번 연회에 참석한 것은 양국관계가 소원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은 지난 61년 周恩來(주은래)중국총리와 金日成(김일성)이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