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상호조약 36주년기념 북경서 축하연회 가져

  • 입력 1997년 7월 12일 20시 44분


북한과 중국은 양국간 상호원조조약 체결 36주년을 맞아 북경(北京)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연회를 가졌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송봉환 주중 북한대리대사 주최로 열린 이날 연회에는 布赫(포혁)전국인민대표대회부위원장이 참석,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북경의 북한 분석가들은 비교적 중상위급 인물에 속하는 포부위원장이 이번 연회에 참석한 것은 양국관계가 소원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은 지난 61년 周恩來(주은래)중국총리와 金日成(김일성)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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