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은 다음달 5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예비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8일 뉴욕에서 갖는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22일 전했다.
4자회담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통은 『남북한과 美中(미중)이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실무접촉 일정에 합의했다』고 전하고 『실무접촉에서는 예비회담의 의제와 회의 진행방식 등에 관한 최종적인 논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韓美(한미)양국은 이번 실무접촉이 4자회담 개최를 위한 것인만큼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교전과 같은 사안들이 회담 준비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