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국어나 제2의 국어로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이고 두번째가 영어인 것으로 영국의 「언어 관측소」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영국의 가디언지가 이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어 사용자는 11억2천3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4억7천만명으로 조사됐고 3위인 힌두어는 4억1천8백만명, 4위는 스페인어로 3억7천2백만명, 5위는 러시아어로 2억8천8백만명, 6위는 벵골어로 2억3천5백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언어관측소」측은 그러나 각국에서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까지를 포함시킬 경우 영어사용자가 17억3천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소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1만여종에 달하며 이중에는 단 1명이나 2명이 사용하는 희귀어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어는 국가단위 언어로는 가장 수가 적은 20만명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이진령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