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예비회담 내달5일 美 컬럼비아大서 열려

  • 입력 1997년 7월 29일 20시 43분


남북한과 미국 중국등 4자회담 당사국들은 28일 뉴욕에서 실무자급 접촉을 갖고 내달 5일의 예비회담을 통역시설이 잘 되어 있는 뉴욕 컬럼비아대 부설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접촉에서 예비회담 장소이외에 각국 수석대표의 발언순서 회담진행 방식과 의제 등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예비회담에서 결정키로 했고 그 외에 추가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모임을 갖지 않고 전화와 팩스 등 통신을 이용해 상호 논의키로 했다. 이날 실무자급 접촉에는 李秀赫(이수혁) 주미한국대사관 정무참사관과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李根(이근)차석대사 그리고 마크 민튼 미국무부 한국과장 및 미국주재 중국대사관 슈민 루정무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