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과학자들이 유전자 공학으로 1백여종의 새로운 동물 변종을 만들어냈다고 러시아 농업과학원 객원회원인 미하일 프로코프예프가 29일 밝혔다.
이들 새로운 동물은 특정 유전자를 기존 동물 배아(胚芽)의 유전기관에 주입한 결과로 얻어졌다.
프로코프예프는 이 방법을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해 유전적 저항력을 가진 생산성 높은 동물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결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새로운 종류의 동물은 인간의 장기이식용 장기 뿐만아니라 젖의 형태로 귀중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암퇘지의 심장이 심각한 이식부작용 없이 환자에게 이식될 수도 있으며 유전자 조작 양은 젖속에 치즈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와 함께 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