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基成 아르헨대사 저서 현지대학 교재 채택

  • 입력 1997년 7월 30일 20시 56분


주아르헨티나 曺基成(조기성·60)대사가 스페인어로 저술한 국제법책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벨그라노대학의 법학과 교과서로 채택된 것으로 28일 알려져 화제다. 지난 5월 조대사의 국제법책의 출판계약을 한 벨그라노대학이 최근 조대사에게 다음 학기부터 그의 국제법책을 법대 교과서로 채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 조대사는 중남미 국제법 교과서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판단, 바쁜 외교관생활에도 불구하고 지난 88년부터 신구 국제법 및 각종 국제조약과 실무경험 등을 집약해 올 초 저술을 끝냈다. 벨그라노대학은 이날 대학원 강당에서 아르헨티나 국제법 관계자와 교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대사를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조대사는 지난 59년 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했으며 중남미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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