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는 임신을 한다해도 이로 인해 사망위험이 더 커지지는 않는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역학과학센터의 닐스크로만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신한 유방암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사이에는 생존기간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크로만 박사는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45세이하의 덴마크 여성 5천7백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임신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과의 사이에 사망률에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역학조사 대상자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임신한 여성은 모두 1백73명이었으며 이중 84명은 만기출산하고 77명은 임신중절을 택했으며 12명은 유산했다고 크로만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