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해 개발도상국에 73억달러의 무기를 파는 등 총1백13억달러의 무기 판매고를 기록, 세계 최대의 무기공급국 자리를 지킨 것으로 16일 발표된 미 의회연구소(CRS) 조사에서 드러났다.
영국은 48억달러의 무기를 판매, 2위를 기록했으며 46억달러어치의 무기를 수출한 러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무기 수입국별로는 개발도상국중 인도가 25억달러어치를 구입, 1위를 기록했으며 24억달러어치를 산 이집트가 2위, 사우디아라비아(19억달러)가 3위였으며 한국은 12억달러어치를 구입,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 89∼96년 8년간 개도국에 8백88억달러(96년 화폐가치기준)의 무기를 판매, 러시아(4백96억달러) 프랑스(3백5억달러) 영국(1백5억달러) 중국(76억달러) 등을 제치고 단연 가장 많은 무기수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