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조사단 이달말 방북…정부 『北가입 반대한다』

  • 입력 1997년 8월 17일 20시 03분


국제통화기금(IMF) 조사단이 이달말부터 9월초까지 북한을 방문, 북한의 IMF가입 문제에 대해 북한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金仁浩(김인호)청와대경제수석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보고회의에서 『아직 북한이 정식으로 IMF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도 가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愼右宰(신우재)청와대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김수석은 또 『새해 정부예산안을 재경원에서 매듭지은 상태이며 19일 김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라면서 『당정협의를 거쳐 예산안을 10월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석은 이어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6개월이 더 필요하다』며 『건설교통부가 항공안전대책 실무기구를 만들어 국내 항공안전시설부터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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