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미(對美) 무역 흑자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미국 등으로 부터 통상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대장성은 7월중 미국과의 무역 흑자액은 지난해보다 35.7% 늘어난 4천2백5억엔으로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기간의 전체 무역 흑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7%가 증가한 8천4백90억엔으로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무역 흑자액 증가에도 불구, 일본 기업들의 7월중 부도액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1조8백94억엔에 달했으며 특히 건설업체의 부도가 많았다고 민간 연구소인 데이코쿠(帝國) 데이터뱅크가 밝혔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