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선을 실시할 예정인 케냐의 제2도시 몸바사에서 지난 13일 시작된 5일간의 폭력사태로 17일 현재 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으며 69명이 체포됐다.
이같은 폭력사태는 정치적인 동기와 인종간의 갈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당측은 다니엘 아랍 모이 대통령 정부가 다당제 정치체제를 촉구하는 민주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폭력을 배후조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정부는 흉악범들에 의한 단순한 폭력이라면서 야당측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