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릴 제15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5차 당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권력투쟁 양상을 보여오던 江澤民(강택민)총서기와 喬石(교석)전인대상무위원장간의 대립이 강총서기의 완전 승리로 끝날 전망이라고 홍콩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명보는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 그동안 강총서기 견제역할을 해오던 교위원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대로 공직에서 물러날 결심을 이미 굳혔으며 아울러 당 정치국 상무위원직도 내놓을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강총서기는 전인대상무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동의하지만 정치국 상무위원까지 내놓는데 대해서는 극구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정동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