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연내 열릴 것』…카트먼 美부차관보 내한

  • 입력 1997년 9월 7일 09시 11분


찰스 카트먼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6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4자회담이 올해안에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韓美日) 3국 외무부의 고위정책협의차 한국에 온 카트먼부차관보는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의 망명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북한측이 15일로 예정된 4자회담 예비회담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트먼 부차관보는 『북한 김정일(金正日)이 올해안에 주석직에 취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3년상도 지났는데 올해안에 주석직에 취임하지 않는다면 북한주민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건국일인 9일 취임할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에 대해서는 수많은 예측에 불과하다며 신뢰감을 보이지 않았다.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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