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는 오는 11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및 자민당 간부인사를 언급, 현재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6일 시사했다.
日언론에 따르면 하시모토총리는 이날 밤 방문지인 瀋陽市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행정개혁 등 지난해 중의원 선거때 공약한 6대 개혁을 계속 추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정권의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 등 자민당 3역의 유임등 현 체제의 골격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하시모토총리는 이와 함께 자민 사민 사키가케의 3당 연립체제도 이변이 없는한 현재대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향을 표시했다.
한편 그는 록히드 뇌물 스캔들 당시 유죄가 확정돼 그동안 각료 기용이 좌절돼왔던 사토 고코(佐藤孝行) 자민당 행정개혁추진본부장의 입각문제에 대해 각료 기용에 과거의 죄가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사토씨는 록히드 스캔들 당시 항공기 기종선정을 둘러싸고 2백만엔의 뇌물을 받은 죄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의 형이 확정됐었다.
당시 자민당을 탈당한 그는 집행유예기간 만료후 자민당에 재입당, 총무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