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유엔의 화학무기 금지협약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화학무기저장고를 순차적으로 파기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국방부의 고위 장성이 19일 밝혔다.
러시아군의 화생방 책임자인 빅토르 콜스토프 장군은 유엔협약의 요구 조건 충족을 위해 98년 피부 공격용 가스화학 무기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화학무기 파기를 완료하는 내용의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화학무기의 개발과 생산, 보유 및 사용을 금지하는 유엔협약을 승인했으며 두마(하원)의 비준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