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대(對)아시아 잠수함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신형 잠수함을 직접 해외로 파견했다고 르 몽드지가 20일 보도했다.
프랑스는 잠수함 구입에 관심있는 동남아와 중동지역 국가들에 「상품」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라 프레야」호를 13일 프랑스해군 사상 처음으로 6개월 일정으로 동남아지역에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배수량 1천7백t에 디젤전기 엔진을 갖춘 라 프레야호는 승무원 60명이 탑승하고 어뢰와 대함(對艦)미사일 SM39를 장착하고 있다.이 잠수함은 순방중 잠수함 신규 구입 및 기존 잠수함 교체를 추진중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기항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최근 칠레와 신형 잠수함 2척의 판매협상을 벌이는 등 잠수함 해외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네덜란드 러시아 독일 등과 국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