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걸프 무력 증강 계속』…이라크에 무기 전면사찰 요구

  • 입력 1997년 11월 26일 19시 53분


무기사찰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라크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5일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제한없이 수용할 때까지 걸프지역 무력 증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날 30대의 F15, F16 전투기 및 B1 폭격기를 바레인에,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기를 쿠웨이트 기지에 추가로 배치했다. 동지중해의 항모 조지 워싱턴호도 걸프만에 도착했다.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교묘한 방법으로 무기 사찰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때까지 미국은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바그다드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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