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생 10만여명은 25일 프랑크푸르트에 집결, 정부의 교육재정 삭감에 항의하고 독일 전대학의 동맹휴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는 10년만에 발생한 독일 최대 규모이며 이미 수주 전부터 동맹휴업과 가두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학생들은 27일 본에서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학생 시위는 대학 총장과 교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어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다름슈타트 기술대학에서는 수천명의 학생들이 교수들의 박수속에 수업을 거부했고 대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는 한 교수가 「독일 교육을 위한 열차는 떠났다」고 쓰인 플래카드를 걸고 수업을 진행했다.
〈본〓김상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