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금융 위기로 내년 이 지역에서는 수만명의 금융 노동자가 실직할 것이라고 홍콩 페레그린사 회장이 전망했다.
필립 토스 페레그린회장은 12일 『요즘같은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예전과 같은 규모의 직원을 고용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내년에는 아시아 금융 부문 전반에 걸쳐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레그린사는 아시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이미 2백75명을 감원했으며 지난달 보유해온 자사 지분중 21.4%를 스위스의 취리히그룹에 넘겼다.
토스 회장은 또 자사 지분중 1억달러어치를 추가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