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지도자들은 달러강세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통화로 결제하는 역내 무역을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17일 밝혔다.
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러나 엔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사용해 역내 국가들의 무역을 증진시켜 나간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면서 『이 역내 무역은 지역내 통화들의 「비교 가치」에 기반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SEAN 자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들을 충당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상품들이 무역대상이 될 것인지를 먼저 선정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