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의 「물어뜯기」 사건이 AP통신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 10대 뉴스 중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AP통신은 17일 미국을 제외한 50개국 지국장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6월 WBA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타이슨이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은 소동이 10대 뉴스 중 최고의 뉴스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타이슨은 이로써 95년 「링복귀 뉴스」에 이어 3년간 두번이나 10대 뉴스 1위를 차지했으며 92년과 96년에도 성폭행사건, 홀리필드와의 경기 패배 등으로 2위를 장식해 최고의 뉴스메이커임을 입증했다.
〈런던AP연합〉
▼AP통신 선정 세계스포츠 10대 뉴스
①타이슨, 홀리필드 「물어뜯기」 ②10대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 세계여자테니스 석권 ③아테네, 2004년 올림픽개최지로 결정 ④타이거 우즈, 마스터스대회 우승 ⑤자크 빌뢰브, 포뮬러 원(F1) 우승 ⑥얀 율리히, 「투르 드 프랑스」우승 ⑦윌슨 킵케터, 8백m 세계기록 수립 ⑧호나우두, 이적 ⑨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통산 다섯번째 NBA우승 ⑩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진출국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