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0년후 전세계 인구 4명중 최소한 1명이 만성적 또는 주기적인 물 부족을 겪는 국가에 살게될지 모른다.
미국 워싱턴 소재 인구 연구단체 「세계인구행동(PAI)」은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2년간의 인구 증가율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오는 2050년까지 물 부족을 겪는 인구수는 현재의 4배에 해당하는 48개국 약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세계 57억인구 중 92%가 비교적 물이 충분한 상황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I는 그러나 중동과 북아프리카같이 이미 물이 부족한 지역 외에 급수난을 겪게 될 지역은 앞으로 50년간 인구가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