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해외여행 감소로 국내에 취항하는 외국국적 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주 4회 서울∼사이판∼괌을 운항하던 미국 콘티넨털항공은 한국 여행객이 70% 이상 줄어들자 지난 달 28일 이 노선의 운항을 1년간 중단했다.
주 1회 서울∼이스탄불을 운항하던 터키항공도 1월부터 무기한 운항중단에 들어갔다.
서울∼태국간을 주 29회 운항하던 타이항공은 2월1일부터 주 25회로 운항 횟수를 줄이고 에어뉴질랜드항공과 안셋호주항공도 운항편수를 계속 줄일 계획이다.
한편 호주의 콴타스항공은 서울∼호주간 주 4회 운항을 2월1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정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