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반도체산업의 매출규모는 일부 업체의 격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96년보다 5.5% 성장한 1천5백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사가 5일 발표했다.
작년 세계반도체 선두 3개 업체는 인텔(미국) NEC(일본) 모토롤러(미국)의 순이었다.
데이터퀘스트 반도체부문의 론 본 국장은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의 선도적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9% 가량 성장했다”며 “작년 반도체산업의 부진은 한국과 일본의 침체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