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6일 자국 화폐인 위안(元)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모색할 방침임을 밝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7일 “동남아 각국 화폐가치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위안이 평가 절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중국외교부 선궈팡(沈國放)대변인은 6일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외환규제 확대설’이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몇가지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조치는 위안의 평가절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며 “우리는 위안을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베이징〓황의봉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