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인질석방 9일 최대의 고비…납치범과 계속 교섭

  • 입력 1998년 1월 8일 20시 42분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외교관 가족 등 한국인 3명 납치사건의 해결을 위해 예멘정부와 납치범이 속한 부족간에 진행중인 석방교섭은 9일 새벽(현지시간 8일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오(宋永吾)외무부아중동국장은 8일 “예멘정부가 피랍자들의 안전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납치범이 속한 부족과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지시간으로 오늘밤 (협상에서) 사건의 조기 해결여부를 전망할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송국장은 이어 “납치범들의 요구조건은 예멘의 국내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석방교섭이 잘 안되고 있다는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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