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한국株 올 꾸준한 상승

  • 입력 1998년 1월 13일 20시 04분


홍콩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한국관련 주식이 올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가 국가 부도의 고비는 넘겼다는 투자가들의 판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서 코리아 펀드 주식은 전날보다 0.625달러 오른 6.75달러, 포철주식은 1.25달러 오른 17.125달러에 거래됐다. 또 한전주식도 1달러 오른 9.6875달러에, SK텔레콤 주식은 0.25달러 오른 6.5625달러에 거래됐다. 한국관련 주식은 작년 12월초를 바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들어서는 강력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한국 주식이 지금처럼 상승세를 계속할 경우 서울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입도 향후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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