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업자들의 시위가 5주째로 접어들면서 파리의 명문 고등사범학교에서 벌어진 연좌농성에 대학생들이 가세, 실업자시위가 대학생에게까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14일 시작된 고등사범학교에서의 실업자 연좌농성에 이 대학 학생과 교수들까지 참여해 시위자가 1백명으로 불어나자 15일 임시폐쇄 조치를 내렸다.
학생과 실업자들은 학교건물을 점거하고 실업자들에 대한 혜택증대 등을 요구하면서 지붕에서 종이 병 쓰레기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저녁 무렵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파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