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 봄 대규모 행정개혁과 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할 움직임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중국이 현재 △중앙 정부내 30개 부(部) 중 전자 등 6개부를 줄이고 △중앙 지방을 합해 2천만명인 정부 직원을 1천만명으로 대폭 감축하며 △규제완화 가속화와 함께 정부 보호아래 있는 국유기업의 자립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대수술’은 아시아 금융 통화위기 파문이 중국에 밀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이 폐지를 검토중인 정부 부처는 전력 석탄 기계 전자 야금 화학공업부 등이며 이를 기업체에 해당하는 ‘총공사’나 업계단체인 ‘협회’로 전환한다는 방안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