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신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것에 맞추어 세계 유명 통신장비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들이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한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에 맞는 제품을 별도로 개발, 공급에 나선다.
세계적인 음성보드처리 업체인 보스턴테크놀러지는 다음달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이 업체는 미국 AT&T, 일본 NTT 등에 음성사서함 시스템을 공급하고 통신 부가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
이 업체는 국내시장을 겨냥,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용 음성사서함 시스템과 부가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장비를 갖고 들어온다.
세계 음성처리보드 분야의 80%를 장악한 다이얼로직도 4월경 국내 현지법인을 세운다. 이 업체는 국내 통신사업자의 급증으로 부가서비스용 음성처리보드 수요가 커지는 점을 노리고 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