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통신장비업체 「한국공략」…내달 현지법인 설립

  • 입력 1998년 1월 21일 20시 15분


올해 통신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것에 맞추어 세계 유명 통신장비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들이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한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에 맞는 제품을 별도로 개발, 공급에 나선다. 세계적인 음성보드처리 업체인 보스턴테크놀러지는 다음달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이 업체는 미국 AT&T, 일본 NTT 등에 음성사서함 시스템을 공급하고 통신 부가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 이 업체는 국내시장을 겨냥,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용 음성사서함 시스템과 부가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장비를 갖고 들어온다. 세계 음성처리보드 분야의 80%를 장악한 다이얼로직도 4월경 국내 현지법인을 세운다. 이 업체는 국내 통신사업자의 급증으로 부가서비스용 음성처리보드 수요가 커지는 점을 노리고 있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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