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외서 1조원 조달』…美포드社 투자 유치

  • 입력 1998년 1월 22일 19시 46분


기아자동차는 자본금 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포드자동차 등 국내외 업체와 투자가들로 부터 모두 1조원을 조달, 현재 3천7백억원인 자본금을 1조3천7백여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사외이사제를 운영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포드자동차와 산업은행으로 부터 전체 이사회의 절반이 넘는 6명을 추천받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기아그룹 진념(陳稔)회장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와 구조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진회장은 기아자동차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아시아자동차와 기아특수강 기산 등을 빠른 시일내에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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