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로수렵국(CDFG)은 캘리포니아주 북부지역에서 불법으로 곰을 사냥해 한국인에게 웅담 등을 팔아온 한인 사냥꾼 등 2명을 체포했다. CDFG는 또 이들로부터 웅담을 구입한 한국인 등 20여명도 체포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CDFG가 가디나시에서 사냥학교 ‘K&L 아웃도어 엔터프라이즈’사를 운영하는 임예택씨(46·미국명 케빈)와 공범 케네스 스미스를 야생동물 밀매 및 자연보호법 위반혐의 등으로 체포했으며 웅담과 16개의 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CDFG는 임씨 등이 지난 3년동안 현지 사냥안내인 스미스와 커이켄달을 고용, 곰사냥을 주선해 왔다고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