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21세기에 세계 최첨단의 전자금융도시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창 홍콩재정사(재무장관)는 5일 홍콩정부는 홍콩을 세계 제일의 가상 금융도시로 만든다는 장기전략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창 재정사가 밝힌 구상에 따르면 홍콩에서의 모든 금융거래를 전자화해 전산망으로 즉각 처리되도록 한다는 것.
그는 홍콩이 다음 세기에 다른 금융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겨 현재와 같은 번영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금융 통신분야 기반시설의 최첨단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금융인프라정책국을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창 재정사는 홍콩을 21세기에 가상 금융도시로 만드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지만 민간분야의 자발적인 참여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홍콩〓정동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