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기구의 달러화 지원 및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외환보유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12월 말보다 31억1천만달러 늘어난 2백35억2천만달러”라고 13일 밝혔다.
국내은행 해외점포 예치금 등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금액을 제외한 가용(可用) 외환보유액도 작년 말보다 31억1천만달러 많은 1백23억6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심각한 외환위기를 맞았던 지난해 11월말 우리나라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72억6천만달러에 불과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