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오키전기, D램 신규투자 중단

  • 입력 1998년 2월 17일 20시 14분


일본 주요 반도체업체인 미쓰비시(三菱)전기와 오키전기가 개인용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D램 반도체 사업에서 손을 뗀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 등은 차세대 반도체인 2백56메가D램에 대한 신규설비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전기는 현재 주력제품인 64메가D램, 오키전기는 1백28메가D램을 끝으로 더이상 D램 투자를 하지 않는다. 일본 업체의 D램 투자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D램 투자를 중단하는 대신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시스템LSI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일본 반도체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업계판도의 변화 등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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