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梁仁模)이 지난해 이집트 가스플랜트 건설공사를 따낸 데 이어 또다시 2억달러 규모의 이집트 유화플랜트 공사를 수주,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24일 이집트 정부 산하 유화업체인 시드펙사가 발주한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
LDPE)플랜트 건설프로젝트를 턴키방식으로 맡기로 최종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나일강 삼각주 하류지역인 알렉산드리아에 세울 이 LLDPE 플랜트는 연산 20만t 규모로 이집트내에선 첫 LLDPE 생산설비. 삼성은 설계에서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맡아 2000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