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도 폭탄테러 30명 사망

  • 입력 1998년 3월 5일 19시 57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번화가에서 5일 낮 강력한 폭탄이 터져 30명이상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스리랑카 국영 라크한다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콜롬보의 상가지역인 마라다나에서 점심시간에 폭탄이 터졌으며 콜롬보 국립병원 의료진의 말을 인용, 30여구의 시체가 병원으로 실려왔다고 전했다.

의료진들은 콜롬보 국립병원에서 1백88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가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세력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게릴라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콜롬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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