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카르당 아크바르 탄드융기스부의장은 5일 “비상대권은 비판세력을 분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 전복기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거일 직전까지 이를 위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대권 부여는 정부통령 선거를 위해 1일 소집돼 11일까지 열리는 국민협의회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수하르토는 66년 수카르노 당시 대통령을 축출한 뒤 임시국회에서 비상대권을 통과시켜 부여받은 뒤 4회 연속 이를 연장한 바 있다. 수하르토는 지난해 8월 비상대권을 다시 부여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자카르타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