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류협회는 8일 1년동안의 술장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96년에 비해 수출이 16% 증가, 사상최대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떼돈을 벌고 있는 프랑스산 술의 주종은 역시 포도주와 코냑. 포도주 수출은 49억8천만달러로 96년보다 22%가 늘었다.
최근 몇 해동안 포도작황이 좋아 품질이 좋아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하루에 붉은 포도주를 한 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몇몇 학자들의 조사결과가 결정적으로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프랑스 주류의 최대 고객은 경제호황을 누리는 미국. 지난해 11억7천만달러어치를 수입해 1위를 독차지해온 영국(11억달러)은 2위로 내려앉았다.특히 일본의 프랑스 포도주 판매는 작년 한 해 동안 60%가 늘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의 프랑스 포도주 수입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13%가 늘었다.
〈파리〓김상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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