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 FIFA회장(81)은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에게 각각 파리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벨란제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단결 과시와 양국간 정치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같이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FIFA관계자들은 “아벨란제 회장이 한국과 일본에서 분산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대회기간중 북한도 개최지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파리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