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패히 연방검사는 12일 변호사 브라이언 임씨(36)와 재무부의 알코올 담배 총포단속국(ATF) 직원 지미 최(32) 브로커 데이비드 림(58) 데이비드 최씨(33) 등 한국계 미국인 4명을 10일 체포해 이민법 위반 등 19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패히검사에 따르면 변호사 임씨는 지미 최씨로부터 지난해 6월13일 INS 워싱턴지국 직원 제임스 골드먼에게 한국인들의 영주권 취득에 협조해 달라며 뇌물을 주었다가 이를 받은 골드먼이 당국에 신고함에 따라 체포됐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