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성 및 중앙은행 스캔들’ 파문의 확산으로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시중자금이 국채에 몰려 일본의 장기금리가 선진국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채는 일본 장기금리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장기금리인 제1백82회 국채의 유통수익률은 12일 한때 연 1.495%까지 떨어졌다.
장기금리가 연 1.5% 미만을 기록한 것은 주요 선진국에서 지금까지 처음이다.
국채금리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위험도가 높은 기업대출 대신 안전한 국채매입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