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 하시모토총리는 경제개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IMF에 반발하고 있는 수하르토대통령에게 합의사항의 성실한 실행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그는 또 인도네시아에 대한 일본의 계속적인 지원을 다짐하고 경제구조개혁 실행이 엔차관을 비롯한 국제적 지원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이 먼데일 전부통령을 보내 개혁을 강압적으로 요구했던 것과 달리 일본은 인도네시아 경제파탄이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미칠 악영향을 설명, 수하르토대통령의 협조를 구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윤상삼특파원〉